“교직 공무원 생활 때는 성과에 관계없이 근무연수가 같으면 비슷한 급여를 받는 보수 체계였습니다. 농업은 사업과 같아서 자신이 노력한 만큼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정직한 일입니다.”

김창식 씨는 “지난 22년간 교사 생활하며 모았던 돈보다 귀농 후 5년 동안 이룬 성과가 더욱 크다”면서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농업에 큰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유통까지 챙기고 있다. 친환경 매장이나 학교 등 주거래처를 늘여가며 판로를 확보하고 인터넷을 통한 판매까지 직접 운영한다.

김 씨는 “신선할 때 공급해야 소비자들이 믿고 재구매를 할 수 있다”며 “절대 품질이 낮은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구매 이력을 저장해 성향에 맞는 판촉을 펼친다. 1회 판매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는 틈나는 대로 주변 농가를 방문하고 인터넷과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었다.

김 씨는 “성공한 농가의 비결을 배우고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면서 “꾸준히 재배 기술을 발전시키고 습득한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농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