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항만기본계획은 지난 2009년 3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2011년 3월 사전환경성 검토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당진군은 4월과 5월 2차에 거쳐 의견을 제출했다.
7월21일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가 열려 25일 제3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됐다. 항만기본계획은 10년마다 수립하며 5년마다 수정하도록 되어 있다.
항만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계획선석 수가 변화됐다. 당초 47선석에서 37선석으로 줄었다. 하지만 송악부두는 11선석에서 14선석으로 3선석이 증가했으며 고대부두는 10선석으로 변화가 없다. 서부두는 26선석에서 13선석으로 13선석이 감소했으며 평택 동부두는 21선석에서 17선석으로 4선석이 감소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경제 불황으로 물동량 증가 속도가 둔화돼 부두 예상수요 감소로 내항개발 계획이 축소됐다”며 “부두 개발 대상지는 배후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가 반영돼 확정 고시됐다. 개발 시기는 2020년 이전이다.
군 관계자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확정 고시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0년 이전에 개발하도록 했지만 착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 효과로는 충청권 물동량 진입 거리가 최대 21km 단축됨으로서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서부두 접근성이 개선돼 당진·평택항이 활성화되고 항만기능의 상호 보완을 통해 종합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완비하게 됐다.
또 중국에 대응하는 아산만 광역경제권 구축이 가능해졌으며 항만과 경제자유구역, 임해 산단을 연계한 발전과 기업 입주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와 철도, 항만 등 입체적 교통망 구축과 항만관련 배후 산업단지의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평택과 도계분쟁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여 불필요한 소모전을 끝내고 지자체 간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과제도 산적해 있다.
우선 신평~내항 간 연육교의 조기 착공이다. 또한 항만지원 및 서비스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는 2012년 당진해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인명 및 기구를 반영했지만 C.I.Q(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의 조기 유치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뿐만 아니라 도계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연육교 건설 반영으로 평택지역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