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1개씩 들어설 예정이었던 우두지구의 개발이 백지화 되면서 학생 수용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06년 우두지구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후 2008년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하지만 사업 시행이 장기간 지연되다 지난 8월22일 우두지구 개발 취소가 확정됐다.

문제는 우두지구 개발이 확정된 후 개발 계획이 세워진 대덕수청지구의 경우 우두지구에 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가정한 상태로 계획을 수립해 따로 중학교 부지가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14년까지 대덕수청지구 개발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중학교 보통교실 20여 개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덕수청지구 총 2700여 세대 가운데 400여 세대 밖에 분양이 이뤄지지 않아 중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의 상태로는 일부 학교의 교실 증축으로 학생 수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동주택(아파트)의 분양이 이뤄져 개발이 진행되면 상황이 심각해진다. 부지가 확보된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신설이 용이하지만 중학교는 부지도 확보되지 않아 당장 학교 건립 추진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가 행정적인 지원 외에도 대응투자 등 금전적 지원이 적극 이뤄져야 부지 확보를 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실 증축은 임시 방편에 불가하므로 신규 건립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