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영철강인근환경대책위원회가 환영철강이 일본에서 수입해 온 고철에 대해 방사능 오염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으나 당진시와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현장조사를 한 결과, 방사능이 평상수치보다 적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환경감시사업소와 당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대책위의 기자회견이 열린 지난달 26일 당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환영철강 내 고철에 대해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0.1~0.3mSv로 나타났다.
대책위는 지난달 26일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과 23일에 환영철강이 일본산 고철 2천톤을 수입해 하역했다”며 “이철환 당진시장은 주민과 함께 일본산 고철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기자회견에서 대책위가 방사능 오염 가능성 여부와 함께 당진시에 요구했던 민관환경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당진시가 환경운동연합과 주민, 당진시 공무원으로 민관환경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책위는 “환영철강 인근 석문, 고대, 송산 주민 578명이 역학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지난 10월 민관환경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역학조사에 따르는 조사와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민관환경대책위원회 결성을 촉구해 왔다.
이에 대해 환경감시사업소 한광현 소장은 “환경운동연합과 시청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환경대책위원회를 결성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감시사업소 담당자는 “환영철강과 함께 현대제철과 동부제철이 최근 일본에서 수입해 온 고철에 대해서도 방사능 측정을 실시했지만 평상수치보다 적게 나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