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2대 부시장에 취임한 이용석 부시장은 지난 9일 2012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하드웨어적인 것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것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부시장은 “중앙정부나 충남도의 예산과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정부나 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국비 확보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또 “업무계획 수립 시 기존자료를 활용해 간략히 만들어 달라”며 “모든 것을 다시 만드는데 행정을 소모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장님이 지시한 사항뿐만 아니라 논의한 내용을 정리해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경직된 행정 조직 탈피 기회
과연 직원들은 젊은 부시장 취임 이후 시작되고 있는 시정 변화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시청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청의 한 과장은 “아직은 부시장의 시정 방향에 대해 평가하기 이르지만 젊은 부시장답게 권위적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스스럼없이 직원들과 대화하며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군 행정 시절 부군수가 모든 부서의 업무를 총괄했지만 시 행정 조직체계에서 부시장이 국장들과 업무를 분담해 진행하다 보니 국장 관할의 부서 간에 소통이나 업무 협조가 원만한 반면 국과 국간의 업무협조나 소통이 부재한 단점을 부시장이 조율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보다는 역할이 축소된 경향이 있지만 시 조직의 안정과 소통에 부시장이 당진시 조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급변하는 당진시에 진취적인 젊은 부시장이 임명됨으로서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공무원들도 많다”며 “행정 조직이 권위적이고 경직된 분위기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 공무원은 “젊은 부시장의 취임이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앙정부와 도청 근무 경험이 당진시청 공무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청의 또 다른 공무원은 “부시장의 진취적이고 열린 생각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