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대학교는 지난 17일 신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불대는 오는 8월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오는 2013년 1학기부터 당진캠퍼스를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평면 남산리 일대 부지에 본관과 강의동 건물을 짓고 있다. 본관 공사는 오는 10월 말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캠퍼스에는 2013년에 해양레저계열과 예체능계열 200명을 모집한 후 2014년도부터는 인문사회계열까지 확대해 5년 안에 2000명의 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불대 측은 7층 규모의 본관과 강의동을 우선적으로 건립하고 점진적으로 기숙사와 도서관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설명회 자리에 주민들은 지난해 대출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불대 측에서는 “언론에 부실대학, 퇴출대학 등으로 알려져 오해가 있었다”며 “교과부 규정상 전임교원 확보율이 61% 이상 되어야 하는데 그 기준에 미치치 못해 발생한 문제로 올해 교수 35명을 추가 채용해 65% 수준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부실할 경우 교과부에서 캠퍼스 건립 허가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진정시켰다.

대불대학교는 오는 3~4월 중으로 학교명 변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불대라는 이름은 학교가 전남 목포의 대불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학교 측 관계자는 “학교의 대외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학교명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며 “좋은 이름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내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근 지역 목장과 토지 보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대학 건물의 위치가 당초 계획에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입로가 기존 계획보다 다소 협소하고 언덕길이라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대불대 기획처 측은 “목장주와 목장 매입에 관한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접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