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면천향교도
심훈선생이 소설 ‘상록수’를 집필했던 필경사(송악면 부곡리)가 충청남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승격됐다.
이같은 사실은 충남도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12월 5일 줁97 문화유산의 해를 보내면서 각 시군에서 올린 문화재 지정 신청을 심의해 결정한 것으로 지난 89년 도 문화재 자료 312호로 지정된 바 있는 필경사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승격시켰다. 이와 아울러 당진·면천향교도 타 시군의 향교와 함께 유형문화재로 일괄 지정됐다.
필경사는 1934년 심훈선생이 외가가 있는 송악면 부곡리로 내려와 살다가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으로 농촌계몽소설의 대표작인 상록수가 이곳에서 집필되었다.
심훈선생의 장조카인 심재영(95년 작고) 옹의 증언에 의하면 심훈선생이 집지을 터를 잡기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상아로 만든 파이프를 잃어버렸는데 그 파이프를 되찾은 곳이 지금의 필경사 자리로 그 즉시 집터를 결정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213, 214호로 지난 84년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함께 승격된 당진향교(당진읍 읍내리)와 면천향교(면천면 성상리)는 조선 태조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공자, 맹자등 오성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번째 정일(丁日)에 유림들이 모여 석전제를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