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협력업체 글로비스가 서산 스카이 장비들을 들여와 배차를 주고 있어 지역 스카이 장비 업체들이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역업체들은 “지역 건설 장비를 사용하기로 약속했던 글로비스가 2년 전 외지 스카이 장비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해 지역 장비 종사자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 장비를 사용해 달라”며 “글로비스와 외지 스카이 장비 업체들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을 계기로 지역 장비와 계약체결이 우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지역 중장비 업체가 타 지역의 중장비 업체에게 배차를 뺏기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의 3개 스카이 장비 업체인 삼호스카이, 가나스카이, 서해스카이는 지난 1월1일부터 (주)현대종합스카이를 창립해 운영 중에 있다.
현대종합스카이 관계자는 “외지 스카이 장비 업체들과 글로비스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시점부터 서류적, 법적 문제가 없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라며 “지역 업체와 중장비 종사자들이 다음 계약 체결 시 우선권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미 장비업체와 계약을 해 지역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협의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해야 할 부분”이라며 “계약 시점에서 일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