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에 결성된 당진문화탐방동아리는 1년에 4번씩 아이들을 위한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파주 영어마을, 서울대, 시립미술관, 국회의사당, 방송국, 부여 역사지, 자연사박물관, 경찰박물관, 과천과학관, 공주 판소리체험장 등을 다녀왔다.

지난 10일에는 서울대 등 서울 지역의 유명대학을 탐방했다. 막연히 학교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당진 출신 대학생들을 섭외해 학교 안내를 받았다. 지역 출신 언니, 누나의 설명을 들으며 학교를 둘러보자, 아이들의 반응도 더 좋았다고.

체험학습 후에는 반드시 후기를 남기도록 하고 있다. 후기를 작성한 아이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주어 동기를 부여한다. 회원들은 아이들이 여행을 다녀온 뒤 후기를 쓰면서 추가로 공부도 더 할 수 있고 생각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연주(당진초 6) 학생은 후기문에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당진문화탐방동아리는 함께할 가정을 연중 모집한다. 회비는 매회 소요경비를 나눠 부담하는데 보통 회당 4만원가량이 든다. 탐방은 3, 6, 9, 11월 둘째주 토요일에 떠난다. 현재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으로 이뤄져 있지만 앞으로는 중학생 자녀 가정도 회원으로 맞을 예정이다. 단, 반드시 엄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 회원명단 △회장 정미화 △부회장 이수진 △총무 조영란 △회원 조성춘, 이지현, 김연희, 손동순, 김은숙, 김선주, 강경란, 한기수, 최보경, 정미옥, 안영선, 김응미, 김옥선, 김수정, 정윤선, 장난숙, 정영미

· 가입문의 : 정미화 회장 016-9560-2164

회원들의 한마디

김선주 : 여행도 좋지만 다녀온 뒤 후기발표를 하면서 정리하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김수정 : 아이가 좋아해요. 가는 날을 기대하고 어딜 가는지 궁금해 하죠. 역사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겼어요.

호선정 : 책으로만 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가장 좋죠.

조영란 : 큰 아이는 어딜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데리고 다녔어요.

처음에는 내켜 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후기도 열심히 쓰고 호기심도 늘었죠.

최정희 : 당장 어떤 학습효과가 나타나진 않더라도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정미옥 : 가족끼리 유적지를 놀러가는 일은 흔치 않은데 여러 친구들과 함께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죠.

정미화 : 처음에는 진로탐색과 대인관계법을 가르쳐 주려고 시작했어요. 아이만큼 엄마들도 인맥도 쌓고

나들이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