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국민

나라의 형편이 어렵고 자원도 부족하다. 이럴 때 유일한 희망은 열심히 사는 길밖에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땀흘려 일하는 자들에게 번영의 길이 약속되어 있다. 이것은 노동의 질서이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하나의 법칙이다.

톨스토이는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부유한 자이거나 가난한 자이거나 간에 모두 쓸모없는 존재”라고 하였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가 인간은 가장 행복한 때이다. 불황이 와도 가난을 모르는 개미에게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 개미는 일을 감독하거나 이를 시키는 두령이나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지만 여름동안에 먹을 것을 예비하고 추수 때에 양식을 모은다.

우리는 ‘여름’에 해당하는 풍요로운 시절에 불황시대를 전혀 대비하지 않는다. 흥청망청 먹고 쓰고 즐기는 재미로 살았을 뿐 경제위기가 오리라는 것을 예상치 않았다. 성경에서 7년 풍년후에 7년 기근이 왔다는 말씀을 읽으면서도 총명한 요셉같은 총리가 없어서 풍년시대에 다가올 불황을 대비하지 못한 어리석은 민족이 되었다.

이제는 허울좋은 거품경제시대도 지나갔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오늘 이 난국을 타개하는 길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열심히 일하며 사는 것이다. 한국문화는 ‘신바람 문화’라고 하지 않았던가. 한번 신이 나면 무엇이든지 해 낼 수 있는 저력있는 민족이다. 하면 된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도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모두가 정신혁명, 의식화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의(大義)를 위해 사는 민족애가 요청된다. 나만 살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오늘의 고비를 극복하지 못하고 모두 망하고 말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가진 자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살펴야 한다.

희망은 빵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이다.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지 못하고 천시당하는 노동환경에서 의욕을 가지고 성실히 살아보겠다는 희망은 사라진다.

독립운동을 하던 인도의 간디는 일부 의원들이 게으름을 피우며 예정시간보다 회의에 30분이나 늦게 나와 회의가 30분 지연되자 “몇사람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우리인도의 독립이 30분 늦어졌다”고 말했다 한다.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고 온 국민이 나라경제를 살리자고 열심히 일하는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에 게으름을 피운다면 우리경제가 30년 후퇴할지도 모른다.

미국 정치가 웹스터는 “내가 성공한 원인은 오직 근면에 있었다. 나는 평생에 단 한 조각의 빵도 절대로 앉아서 먹지 않았다”고 하였다.

안일무사주의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 성경에도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하지 않았는가(살후 3:10)

노동은 삶의 뿌리이지만 게으른 마음은 귀신의 놀이터다. 좀 여유가 생겼다고 게으름을 피우는 동안 방탕하게 되었고 가난이 강도같이 밀어 닥쳤다. 하나님은 게으름으로 인한 가난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어떤 이는 사랑의 반대말이 나태라고 하였다. 우리가 진정 우리가족과 나라를 사랑한다면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