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핀 봄꽃 속에서 펼쳐진 농심체험 한마당 행사가 지난 5월6일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종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정성껏 준비해온 프로그램들을 수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여 드리므로써 어린이집의 원생들로부터 유치원생, 각급학교 학생들 그리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셨다. 활짝핀 꽃을 보며 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심어도 보고, 동물을 관찰하고 만져도 보면서 먹이도 주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사랑과 농촌사랑,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다. 학교 교육과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을 통한 정서함양과 협동심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추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 중 교육지원청과 함께 여러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주5일제 수업시행과 관련하여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상호 MOU를 체결하여 학생들의 자연학습활동을 더욱 촉진케하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사회가 점점 각박해져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 더불어 가끔은 자연 속에서 소중한 체험을 하면서 협동하는 마음과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할 줄 아는 바람직한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형 학습프로그램의 개발과 추진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우리 시는 연초 시 승격과 함께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시민이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들이 자연학습과 휴식 공간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농업기술센터 내의 농심테마파크를 연중 무휴로 개방·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농심테마파크를 찾고 있다. 또한, 도시민들의 가족동반 농촌체험 욕구가 커서 금년도 시민텃밭 희망자 접수가 있었던 날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70여 가정이 단 30분만에 신청 마감이 될 정도로 수요가 많았으며, 생활원예와 아파트 베란다원예, 국화기르기, 농산물 직거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제 우리 농업은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호흡을 같이 하며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체계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3월 한미FTA가 발효되고 며칠 전 한중FTA 협상이 개시된 현 시점에서 우리 농업인과 우리 시 도시민들이 서로 협력관계를 조성해 나가는 일이야 말로 매우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시 농업인들의 손에 의해서 안전하게 생산된 고품질 농축산물을 도시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체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프로그램별로 대부분의 시민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셨지만 일부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완 개선해 나가므로써 많은 시민들이 더욱 좋은 체험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도시이건 농촌이건 직접 작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통해 먹을거리의 소중함과 생명의 의미를 쉽게 느낄 수가 있게 된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 정크푸드 등으로 입맛이 길들여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자연사랑과 농촌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더욱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민 전체가 생명산업인 우리 농업을 함께 걱정하고 농업인과 더불어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당진시의 새로운 100년을 활짝 열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어린이들과 학생들, 그리고 시민들 모두가 농심을 이해하고 함께해 나간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이 발전하고 농업인들도 윤택해 지면서 우리 시민들 또한 더욱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이 되실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