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기업유치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월 현재 당진시의 기업유치 실적은 2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건이 증가했다.

당진시의 올해 기업유치 실적을 보면 총 28개 업체에 수도권 이전 기업은 11개 기업으로 투자금액은 778억원이며 고용인원은 441명에 달한다. 유치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 및 기계 14개 업체, 식품분야 4개 업체, 비금속 3개 업체, 1차금속 3개 업체, 기타 4개 업체다.

이 같은 기업유치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함에 따라 당진시는 올해 기업유치 목표를 80개로 잡았다.

지난해 당진시의 기업유치 목표는 60개였으나 목표치보다 7개 업체를 더 유치해 67개 업체를 유치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불과 몇 년 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적은 수치다. 당진시는 지난 2008년에는 160개 기업을, 2009년에는 194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이는 국제금융 위기 악화로 인한 국내 경기의 위축과 함께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지방이전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대규모 사업들이 제자리이거나 보류, 또는 연기되는 상황과도 맞물리고 있다.

특히 정부는 첨단업종에 한해 수도권 내 공장입지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따른 시행규칙(이하 산집법)’ 개정(2010년 3월2일)에 따라 지역 내 추진 중인 산업단지인 석문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합덕테크노폴리스, 합덕인더스파크를 비롯해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더욱이 당진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2010년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당진시 친환경개발을 위한 업무처리 지침(이하 업무처리지침)’의 기업유치 제한기준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유치 부진을 해소하는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월 현재 28개의 기업이 유치돼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중소업체가 대부분이어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양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업체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금융 위기와 국내경기 침체 속에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삼중고에 우수한 업체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기업들이 대선 이후 정부 정책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