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교통약자가 2010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32.5%인 4만8166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이동편의 시설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교통약자들의 불만족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장애인의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당진시 대중교통기본계획안 및 당진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안 용역보고회에서 교통편의시설에 대한 교통약자 만족도에 대해 장애인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용역결과 보고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고령자와 임산부는 교통수단 및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 등에 대해 보통이라고 대답한 반면 장애인은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을 합치면 전체응답자의 65.5%가 불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체감만족도도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순으로 체감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는 이동편의시설의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동편의 대상시설 및 현황을 보면 장애인이동콜차량은 현재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지회가 위탁받아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지회가 심부름센터차량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객시설 중 버스정류장의 경우 총 1135개소 중 472개소가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664개소는 표지판만 설치되어 있었다.

육교의 경우도 10개소가 설치되어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은 당진시청 앞뿐이며 경사로 육교는 성악산업단지 앞 한 곳뿐이다.

횡단보도 신호기도 전체 854개소 중 약 7%에 해당하는 60개 지점에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 이동편의시설 평균 설치율도 전국평균 51.3%에 크게 못미치는 15.7%로 버스는 교통약자 시행령 기준에 맞게 설치된 경우는 31.3%, 여객선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시설의 이동편의 시설 설치율도 전국평균 48.0%보다 20% 낮은 28.7%로 나타났으며 도로의 이동편의시설 설치율은 41.3%로 전국평균 67.7%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했다.

당진시는 교통수단 이동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버스 내부에 교통약자용 좌석 지정 확충 및 안내판을 부착하고 저상버스를 운행대수의 30%이상인 17대를 2016년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인 콜택시를 2016년까지 9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버스정류장을 개선하고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보도시설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30억원을 투입하고 육교 수직이동시설을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진시 대중교통기본계획 및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거 201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