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호호 저수율이 지난 13일 기준 7.8%를 기록하며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는 사수위로 다다른 대호담수지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삽교호 물을 하루 15만톤씩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하순까지 별다른 비 예보가 없어 가뭄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기준 삽교호 저수율은 54.6%로 하루 130~140만톤의 용수가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가 오지 않을 시 7월6일쯤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공사 측에서는 간선과 양수장의 통제급수를 통해 사용량을 절약하고 수초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대호담수지 도수로 굴착을 통해 사수로 아래 물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지선의 모내기는 100% 완료된 상태이지만 삽교호 물이 닿지 않는 일부 경작지의 경우 모내기를 하지 못한 채 땅을 놀리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호담수지의 고갈로 석문과 대호지 일대 양수장 급수가 중단되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어촌공사 측은 “퇴수 활용과 수초 제거, 통제급수 등을 활용해 대호담수호에 물을 공급하고 새로운 용수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