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면 이종백
“봉사자로 최선 다해 성원에 보답”
주어진 임기 끝으로 미련없이 물러날 터
지난 91년 1대 의회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7년만에 다시 도전, 막강한 상대였던 강영구 의원을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은 정미면 이종백(54세) 당선자는 부족한 자신을 성원해준 면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말로 당선인사를 대신했다.
현직의원이자 조합장까지 역임해 인지도가 높았던 강영구 의원에 비해 자신은 표면화 된 것이 없어 선거운동이 어려웠다는 이 당선자는 “60세 이전에 임기를 끝낼 수 있는 젊은 봉사자로서 각 마을을 세차례 이상씩 찾아가 한표를 호소한 적극적인 자세를 유권자 여러분이 높이 보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당선자는 정미면에서 태어나 다시 정미에 묻힐 사람으로서 애향심을 발휘해 면민에게 약속했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군정에 대해서는 하나 하나 배우는 자세부터 가다듬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당선자는 특히 임기중 대호간척농지분양 대상에서 제외된 정미면 일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과 뜻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숨은 인재가 얼마든지 있기에 주어진 임기만 성실하게 끝내고 미련없이 물러나겠다는 이당선자는 “정상까지는 못 올라도 최선은 다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선거 20여일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해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다는 이당선자는 “아들의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과 화분을 보셨더라면 모친께서 무척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종백 당선자는 매방리 출신으로 매방리장을 역임했으며 정미면 구 이장단 친목회인 청송회 회장, 군 개발위원, 자민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부인 임숙열씨와의 사이에 3남3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