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읍 성기문
“3선의 영광, 채찍으로 알고 노력”
7년 의정경험 살려 자치실현에 혼신
“3선의 영광을 안겨준 당진읍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호병옥 부의장과 맞붙어 어려운 선거전을 치른 끝에 9백여표차로 무난히 승리한 당진읍 성기문(51세) 의원은 “더 잘 하라는 군민여러분의 채찍이었기에 어깨가 무겁다”며 겸손한 말로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성의원은 동료의원이자 선배인 호의원과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 심적으로 큰 부담이었다고 하면서 “7년간 본인 스스로에게나 군민들에게 부끄럼없이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온 점을 유권자들이 평가해준 것 같다”고 당선의 배경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성의원은 그러나 그동안의 의회가 주민들이 바라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점이 많다는 것도 인정했다. 성의원은 중앙집권적인 제도의 모순도 문제였거니와 의원 개개인의 능력문제, 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무관심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다면서 “이제 7년간의 의정경험을 십분 발휘해 그동안 드러났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순수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제도적인 모순을 개혁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의원은 또 “그동안 공직인사가 중앙에 매달려 있다 보니 일부 공무원들이 주민의 공복이라는 입장을 갖지 못했다”며 주민을 위한 공무원상 정립을 위해서라도 구조적인 개편과 구조조정 작업에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의원은 “그동안 둘이 하던 일을 혼자 맡게 돼 책임이 무거운 만큼 상대후보의 뜻과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에 더욱 노력해 행정에 반영시키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같이 참여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며 명실상부한 주민자치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