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13년도 부서별 추진과제에 대한 시책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달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시책구상 토론회에는 이철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시청 공무원과 당진시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충남도 정책자문위원, 중앙부처 주무관 등이 참석해 내년도 시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시는 총 3회에 걸쳐 부서별 추진과제에 대한 시책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1차 토론회로 진행된 26일에는 기획예산담당관과 감사공보담당관, 총무과, 회계과, 세무과, 민원처리과, 토지관리과에서 내년도 시책구상안을 발표했다. 당진시는 내년도 시정 슬로건으로 ‘함께하는 시정! 시민이 시장입니다’를 내걸고 △당진시 출범 2년차도로 역점시책의 체계화와 구체화를 통한 대한민국 희망 1번지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10대 비전의 구체화를 통한 50만 자족 · 특례도시 건설 로드맵을 마련, △국내외 글로벌 경제위기와 기회 요인을 감안, 사회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복지시대 개막 및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대화와 소통을 통한 각계각층의 시정참여 확대로 시민이 주인인 시대 정착의 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운용에 대해서는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주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를 실시하며 예산편성 초기 단계부터 시민참여 확대로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구체화된 성과지표 마련 필요성, 50만 자족도시의 설정에 대한 적절성 문제 제기,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연구용역 제안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부서별 주요 신규시책(일부 발췌)

기획예산담당관 : 2030 글로벌 당진 종합발전계획 수립, 정책특보제 운영, 세종시·내포신도시 관문항만 구축, 석문지구 관광휴양단지 개발, 당진 군부대 이전, 예산성과금 제도 운영, 주민배심원제 구성 운영, 당진항만공사 설립추진, 국제자매도시관 조성

감사공보담당관 :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설공사 현장 감사, 공무원 음주운전 제로화, 기록관리 표준시스템 구축

총무과 : 읍면동 시장님 방문의 달 운영, 인사위원회 풀제 운영, 공직자 종합건강검진 지원

회계과 : 회계·계약 실무자 달인 만들기, 시유재산관리 활성화, 우강면 등 공공청사 건립

세무과 : 스마트 지방세 모바일 서비스, 민원인 3분 이야기 듣고 30초 답하기, 세외수입체납액 징수 T/F팀 운영

민원처리과 : 전문가 민원상담 센터 운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전자민원처리시스템 구축

토지관리과 : 지적공부 축척일원화 사업,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오류필지 정리 및 미등록 토지 등록사업, 조상 땅 찾아 드리기

토론회 리포트

최연숙 미래기획위원 : 여성친화도시에 걸맞는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시책도 마련되길 바란다.

이준섭 미래기획위원 : 철강크러스트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컨셉으로만 가야하는지 의문이다. 시민참여예산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고용식 미래기획위원 : 최근에 시를 설치한 타 도시의 사례를 참고해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시행정으로 흐를 수 있는 사업들이 눈에 띈다. 사업 목표를 정량화하고 성과지표를 마련해 사업 시행 이후 정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편명희 미래기획의원 : 과연 50만 자족도시 설정이 적정한가 의구심이 든다. 정량평가를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상태 행정안전부 행정사무관 :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최종범 행정안전부 주무관 : 토론회 자료에 당진시의 기본적인 경제지표와 통계자료가 포함되었으면 한다. 시책과 시장의 공약사항의 연계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