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이하 자원화시설) 준공식을 앞두고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 이하 농경위) 의원들이 송산면 가곡리 자원화시설과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방문했다.
지난 18일 안희정 지사는 ‘2012 충남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치러지는 현장을 방문해 축산인들을 격려하고 자원화시설을 견학 한 뒤, 충남·당진 축산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효율적인 가축분뇨 자원화 처리와 자원순환농업 육상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축산농민들은 양돈 농가의 분뇨처리 문제점과 한미FTA 등 농축산물 개방으로 겪는 농민들의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안 지사는 “생산, 가공, 유통 전반에 걸쳐 축산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충남도의 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정비해 분뇨를 처리하는데 도정이 힘을 도와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축산인 한마음대회에서는 각종 운동경기와 함께 ‘좋은 가축 선발대회’도 이어졌다.
앞서 15일에는 충남도의회 농경위 의원 5명이 자원화시설과 사료작물 재배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당진 내 축산농가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종국 낙농육우협회 당진지회장은 “최근 축산 농가들이 소 값 하락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 혼자 해결해 나갈 수 없는 문제로, 시와 도, 정부의 적극적 협조와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홍열(청양) 농경위 의원은 “자원화시설이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놀라웠다”며 “그러나 시설에 엘리베이터와 같은 장애인 배려시설이 없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자원화시설과 사료작물 재배단지의 기대효과와 축산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