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6번 박창용 후보가 447표(26%)를 득표하며 조합장에 당선돼 곧장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치러진 선거결과 총 2305명의 유권자 중, 1750명이 투표에 참가해 7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박창용 후보에 이어 정근옥 후보가 429표(25%), 이광희 후보가 325표(19%), 최정식 후보가 287표(16%), 박유신 후보가 240표(14%)를 얻었다.

무효표는 총 22표, 기권표는 555표였다.

한편 기호1번 이병걸 후보는 개인 부채문제로 후보등록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 인터뷰 박창용 신평농협 신임 조합장

신뢰회복, 분열된 여론 하나로 모아야

타 후보 공약과 조언 충분히 반영

조합원 의견 물어 조합장실 환원할 것

“농민으로서 조합장의 심정을 헤아리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IMF 당시 매우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신협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신평농협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선이 되자마자 업무를 시작한 박창용 조합장은 농협의 신용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점을 우려했다.

그는 “현재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비율이 7:3인 것을 6:4, 나아가 5:5까지 만들겠다”며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조합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러 후보들의 출마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박 조합장은 “신평농협 조합원들의 분열된 여론을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충분히 검토하고 실천함으로서 하나로 모으고자 한다”며 “경쟁자였지만 이제는 함께 나아가야할 동반자로서 타 후보들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얼마전 조합장실이 농협 2층으로 이전한 것에 대해 “조합원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조합장실이 1층에 위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이 원한다면 조합장실 환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