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야고 동호 학생] 호전됐지만 6차 항암치료까지 받아야

본지 제928호 2012년 10월 1일자 ‘사랑을 나눠주세요 27’에 보도된 서야고등학교 김동호 학생이 항암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동호 학생은 지난해 방광암이 신장과 다리까지 전이됐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 사연이 주위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도움을 줬고 현재 동호 학생은 4차 항암치료 중이다.

동호 학생의 담임인 서야고 홍양표 교사는 “한 달 전에 집을 방문했더니 동호가 걸을 수 있었다”며 “촬영한 CT 사진을 봤더니 하반신에 전이됐던 암세포가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또 “병세가 호전되면서 심리적으로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동호 학생 어머니도 감격스러워 했다. 어머니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걱정해준 덕분에 동호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6차 항암치료까지 무사히 잘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태가 호전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항암치료는 진행해야 한다. 때문에 동호 학생은 지난달 자퇴서를 제출했다. 결석일이 길어져 제적 처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후 복학이 가능한 자퇴서를 제출한 것이다. 동호 학생 어머니는 “학업을 꾸준히 진행할 수 없어 속상하긴 했지만 회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자퇴서를 낸 것”이라며 “7월까지 6차 항암치료가 진행될 예정인데 건강을 되찾고 복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척추측만 심했던 은숙 씨 딸] 30cm 절개 5시간 대수술 성공적… 기관·단체서 도와

본지 제944호 2013년 1월 21일자 ‘사랑을 나눠주세요 30’에 척추 수술비 마련으로 고민하던 여고생이 여러 기관과 단체의 도움으로 지난달 30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이 여고생의 엄마 은숙(가명) 씨는 “대수술이었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이 수술이 잘됐다고 하셨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걱정, 기도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수술은 등 30cm가량을 절개해 5시간 동안 진행됐다. 현재 수술 경과를 지켜보며 입원 중이고 이달 하순 경 퇴원할 예정이다.

은숙 씨는 “여자 아이인데 흉터가 30cm 남는 것이 걱정”이라며 “상황을 봐서 흉터를 없애는 레이져 치료를 받아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은숙 씨의 안타까운 상황을 돕기에 나선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센터장 김창희)에 따르면 이 사연을 접한 기관, 단체가 십시일반 도움을 줬다. 대상자 긴급지원금 300만 원, 이랜드 복지재단 500만 원을 비롯해 상생재단 지원금 300만 원, 영가이엔지 100만 원, 율곡어린이집 원생 및 교사일동 100만 원 등 총 1300만 원이 모금됐다. 모금에는 동사무소와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각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창희 센터장은 “대상자 사연을 기관이나 단체에 지원공모해 모금하고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수술이 잘 됐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은숙 씨의 딸은 서울의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개학 전까지는 재활치료 등을 위해 당진 지역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고 3월 개학하면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등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