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노련, 건설노조, 플랜트노조 등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섬에 따라 당진지역도 무기한 파업이 진행될 우려가 일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는 지난달 27일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본격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건설노조는 체불방지 방안 마련 등 요구안이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산재보험 즉각 적용 ▲체불방지를 위한 임금·임대료 지급확인 법제화 ▲건설현장 재해 근절대책 마련, 원청 책임 강화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제도 폐지, 산별노조 자율교섭 보장 등 11가지 요구안을 수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충남지부 김상호 사구국장은 “당진과 대산의 교섭단지가 분리되어 있어 당진은 아직 교섭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달 교섭 진행여부에 따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진과 대산은 교섭단지가 분리되어 있어 양측의 교섭이 완료된 후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대산의 경우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노조 측의 강경한 방침에 따라 전국 건설 현장이 멈추는 등 적지 않은 파장이 우려되고 있어 당진지역의 파업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진지역의 파업이 진행될 경우 주요 공공공사와 민간 공사가 장기간 중단돼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파업으로 공사 중단 등 차질이 생기는 현장은 국책사업현장, 주요 도로공사 현장 등이다.
김상호 사무국장은 “건설노동자들은 이른바 ‘4대악’이라고 하는 체불, 산업재해, 장시간노동, 저임금의 고통 속에서 죽지 못해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젊은 층은 건설현장에 들어오지 않고 불법외국인력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건설산업의 기반마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제철의 인명사고 등 산재사고가 예고된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노동자들을 위한 안전문제 해결방안이 모색 및 개선되어야 한다”며 “산업안전성 확보를 위한 원청에 대한 책임강화도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