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인상·안전·해고자 복직 등 요구 <BR>현대힐스테이트·양우내안애 등 건설 중단
전국 건설노동조합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지난 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당진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부분의 아파트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141개 임대업체에게 19.8%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 않자 결국 파업투표를 진행, 68.4%가 찬성하며 파업을 결정했다.
대전·충청·강원 타워크레인지부 서부지회는 지난 1일 채운동 양우내안애 건설현장 앞에서 집단 농성을 벌였다.
이날 농성에서는 임금인상과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동시에 노조에 가입한 이후 근무태만을 문제 삼아 해고된 신모 씨에 대한 복직을 요구했다. 현재 당진에서는 현대힐스테이트, 광명메이루즈, 양우내안애 등 대다수 현장이 아파트 건설을 멈춘 상태다.
굿모닝산업 류수열 대표이사는 “해고된 신 씨의 경우 두 달 동안 근무하면서 근무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수차례 주의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아 해고를 결정했다”며 “해고사유가 충분하다는 법적 검토에 의해 진행됐으며, 노조가입이 해고의 이유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서울에서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무기한 파업 및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