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여 년째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등촌동 버섯매운탕의 김기수 대표. 김 대표는 14년 전 고향인 당진으로 내려오면서 당진시대를 구독해왔다. 그는 “<당진시대>는 당진을 보여주는 신문이지. 어떤 신문에서 당진을 다루겠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등촌동 버섯 매운탕을 10여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삼겹살 한 근에 육천 원이었는데 지금은 만이천원”이라며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에 대해서 한숨을 내셨다. 하지만 음식 재료에서 단가를 낮추게 되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재료는 항상 좋은 것만 고집하고 있다. 이곳 버섯매운탕은 특이하게도 손맛 보다 정량과 조리법으로 음식을 선보인다. 손맛은 언젠가 변할 수 있고 항상 같은 푸짐한 양을 손님들에게 드릴 수 있기에 정량을 고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요식업에 대한 기사도 꼼꼼히 읽는다. 그는 신설상가나 맛집 탐방 기사로 당진에 새로 생긴 다양한 업체들을 접할 수 있어 좋지만 맛집이나 신설 요식업종의 경우 맛이 검증되지 않아 혹여나 신문의 신뢰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김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투표를 한 손님들에게 서비스 음식을 주기도 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김 대표는 “당진시가 성장하려면 대표 정치인이 제대로 된 인물이 나와야 한다”며 “선거철만 되면 인사 잘하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데 앞으로는 당진시대가 앞장서서 여러 인물을 자세히 다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진시대가 전보다 정치 목소리가 작아졌다”며 “당진 선두 신문으로서 더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진이 발전하면서 받는 혜택 만큼만 환경오염이나 지가상승 등 부작용도 있다며 걱정했다. 그는 “당진이 산업면에서 발전하는 것도 좋지만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원이나 의료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당진시대를 통해 좋은 기사를 많이 접하고 당진의 좋은 일꾼을 발굴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