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주민들이 북당진-신탕정 간 345kV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며 촛불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6일 처음 촛불을 든 이후 9월 27일 두 번째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이달부터 매 7일, 17일, 27일 집회를 열 계획이다. 신평문화스포츠센터 광장에서 열고 있는 촛불집회에는 약 15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집회에는 양창모 시의원을 비롯해 각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신평면 주민들은 송전철탑을 반대하고 있는 밀양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철탑건설 반대의지를 다졌다. 또한 세한대 학생들은 통기타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힘을 북돋기도 했다.

최기환 대책위원장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무척 감사하다”며 “신평면민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송전철탑 건설은 선로가 지나는 일부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당진시 전체의 문제로 보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당진지역을 지나는 송전선로의 전 구간 지중화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해서 집회와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