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체질이 제일 좋은 체질인가요?”
진료실에 있으면 환자분께서 저에게 물어봅니다. 그럴 때 저는 “더 좋은 체질은 없습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그런데 요즘과 같이 공기, 물, 음식 등 모든 것에 독소가 많은 상황에서 저도 조금은 부러운 체질이 있습니다.
해독능력이 타고날 때부터 좋은 목양체질, 목음체질(태음인)입니다. 목양체질은 간>신>심>비>폐, 목음체질은 간>심>비>신>폐의 장부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체질의 공통점은 모두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체질입니다.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간(肝)은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간을 포함해 근육, 혈액 등이 간에 배속됩니다.
목체질은 간이 강한 장부상의 특징으로 해독능력이 좋아 약, 술, 자극적인 음식 등에 별 탈이 없고 소화를 잘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운동을 하면 근육이 잘 만들어지며 근력이 금방 좋아지는 편입니다.
혈액량이 많아 더운 곳(햇볕, 사우나 등)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해도 잘 지치지 않는 경향 등이 있습니다.
목체질로 잘 알려진 대표선수가 있는데요, 박찬호, 박세리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TV에서 보면 특히 다리 근육의 모양이 아주 튼튼하게 보입니다.
체질적으로 하지 쪽의 근육이 잘 발달돼 안정성이 좋아 강한 하지를 기반으로 상지 운동시 다른 사람보다 훨씬 강력한 던지기와 스윙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육류, 밀가루, 커피 같은 우리가 흔히 즐기는 기호식품은 모두 폐를 강화시켜주는 체질 음식입니다.
목체질은 장부구조상 폐가 약해 이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폐가 보강돼 힘이 나고, 피로감이 줄며, 컨디션이 매우 좋아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목체질은 장부의 특징상 담즙분비가 잘돼 기름진 음식이 많은 외식을 해도 별탈 없이 잘 먹고, 소화가 잘 되기에 그런 음식을 먹고 힘이 난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대성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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