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 유일하게 해가 지고 뜨는 것을 모두 볼 수 있는 왜목마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해돋이 축제가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2013년도의 마지막 해를 보내며 관광객들은 지난 한해에 대한 아쉬움을 저무는 해와 함께 떨쳐냈다. 해넘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축제의 무대에서는 왜목노래자랑, 초청공연, 댄스 경연대회 등이 이뤄졌으며 무료 떡국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새해를 기다리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곳곳에 피운 연탄불에 몸을 녹이며 서로 덕담을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2013년에서 2014년으로 넘어가는 자정 12시에는 관광객들이 모여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사람들들을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달아 태우며 소원이 이뤄지길 기도했다.

자정이 지난 새벽에도 왜목마을 해돋이 축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일찍부터 떡국을 나눠먹고 풍등을 띄우며 첫 해를 기다렸다.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당진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해돋이 행사에서는 이철환 시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한 가운데 왜목마을에서 떠오른 2014년의 새 해는 유독 밝았다. 바다 넘어 산 위로 떠오른 희망찬 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마음 속에 담은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미니인터뷰 이철환 시장

“경제가 활활 타오르는 2014년 되길”

“지난 2013년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아 기업인, 서민, 모든 이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희망찬 새해가 떠오르기 위해 구름이 걷히듯 금년에는 가계·지역·국가·세계 경제가 활활 타올라 모두 부자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남녀노소가 모두 건강하고 갈등 없는 사회로 하나 되길 기원합니다. 또한 17만 당진시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미니인터뷰 이종호 석문면개발위원장

“교통·주차 문제 해결해 나갈 것”

“예년보다 해도 잘 뜨고 날도 춥지 않아서 더없이 행복한 새해맞이였습니다. 이번 해맞이 행사가 큰 사고 없이 진행돼 주최 측으로서 뿌듯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차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쉽네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좋은 추억을 쌓고 경제도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왜목마을을 전세계적에서 으뜸가는 해수욕장으로 만들기 위해 정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