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당진시 표준지공시지가가 평균 3.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반영률은 63.5%로 3595개 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해 조사됐다.

지난 17일 당진시는 이를 토대로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도 표준지공시지가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의 과세대상 토지 및 국공유지 가운데 대표성 있는 45만 필지를 선정해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단위면적당 가격을 조사, 고시한 가격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종합소득세, 토지초과이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취득세, 개발이익부담금 등 각종 토지관련 세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필지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당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도 평균 3.80%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당진 지역 내 상승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기존 시가지의 주거지와 상업지역은 장기적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 내지 멈춤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미·면천·우강은 실거래 가격과 공시지가의 가격차가 커 가격 현실화 차원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석문·송산 지역은 부분적으로 상승 또는 멈춤세를 보였다. 이밖에 기타 전반적인 지역들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멈춤세를 보였다.

당진시공인중개사협회 백남수 회장은 “2012년도의 경우 전반적으로 당진지역의 개발기대 심리가 높아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와 더불어 장기적인 경기 악화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어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2013년도의 경우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기업유치 감소 등도 당진지역 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현상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