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C.I.Q(세관, 출입국관리소, 검역소) 입주 문제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면서, 특히 출입국관리소 설치가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고 있다.

출입국관리소가 설치되면 중국·인도네시아·미얀마·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의 선원들이 당진에 들어와 소비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항만관계자는 “선원들, 특히 중국선원들의 구매력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원도심은 쇼핑시설·음식점 등 중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항을 통해 입국한 선원들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통역을 맡으면 고용창출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진항 출입국관리소와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을 비롯해 원도심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는 지적이다.

이병생 원시가지 상가번영회장은 “선원들이 항구에서 원도심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편과 쇼핑부터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