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3월 하순부터 시작된 봄 감자 아주심기는 4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봄 감자 아주심기를 할 때는 묘 채취 하루 전에 물을 충분히 줌으로써 묘가 시들지 않도록 하며, 묘를 채취할 때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봄 감자 재배지대에서 토양을 투명한 비닐로 덮지 않거나 제초노력을 줄이기 위해 검은 비닐로 덮어 재배할 경우 수확하기 전에 싹이 나오는 생리장해가 발생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투명비닐로 덮어주면 검은 비닐보다 지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되는 땅속줄기가 적어 감자에서 싹이 나는 증상이 줄어들며, 비닐로 덮어주지 않은 경우보다 감자가 일찍 자라고 토양 수분변화가 적다. 또한 수분공급이 좋아 수량을 높일 수 있다.

고구마

비닐피복을 씌워 고구마를 조기재배를 하는 경우 4월 상순부터 중순에 씨고구마를 묻는다. 재식거리는 70∼75cm×20∼25cm로 한다. 조기재배를 할 때는 본밭 10a당 싹의 수는 7100∼6700본이 적당하다. 비료는 작물별 시비처방 기준에 의해 10a당 질소(5.5kg), 인산(6.3kg), 칼륨(13.3㎏)을 퇴비 1500㎏과 함께 넣어 준다.

비닐하우스 재배에서는 내부가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과습할 경우 지상부가 웃자라게 돼 수량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둑을 높게 하거나, 경사지게 두둑을 만들어 웃자람을 방지한다.

<고구마 삽식 시 주의사항>

- 사질토양은 활착이 좋지 않으므로 싹을 3~5일 음지에서 묘를 경화시킨 후 심고, 습한 토양은 묘의 경화과정 없이 심는다.

- 큰 묘와 작은 묘는 섞어서 심지 않고 큰 것과 작은 것을 나누어 심도록 한다.

- 묘를 심을 때 잎이 떨어지면 활착과 뿌리내림이 더디고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잎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 묘의 선단 잎 4~6마디부터 고구마가 달리므로 이 부분이 땅속에 묻히도록 하되 생장점이 묻히지 않도록 심는다.

- 묘는 얕게 심는 편이 좋지만 건조하기 쉬운 경우에는 다소 깊이 심는 것이 좋다.

- 그 밖에 묘의 소질, 크기에 따라서 알맞은 방법으로 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