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운산면 여미갤러리&카페에서 황인숙 작가의 자연염색 의상전 ‘인숙이 재봉틀이랑 놀다’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 서산시 운산면 여미갤러리&카페에서 황인숙 작가의 자연염색 의상전 ‘인숙이 재봉틀이랑 놀다’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서산시 운산면 여미갤러리&카페(관장 조선희)에서 황인숙 자연염색 의상전 ‘인숙이 재봉틀이랑 놀다’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홀치기 염색, 감염색, 쪽염색 등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20여 벌의 옷들을 볼 수 있으며 옷가게처럼 만들어진 전시장 내 에서 옷을 직접 입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민화가 그려진 천을 이용해 만든 작품들도 있어 천연염색과 민화가 어우러진 옷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황인숙 작가는 “자연 염색을 이용해 만든 이번 의상들은 다양한 색이 섞여 있어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며 “관람객들이 옷을 보고 직접 입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황인숙 작가

“세련된 색감의 천연염색”

보령 출신인 황인숙 작가는 10년 전 당진으로 오면서 옷 만들기 교육을 수강했다. 이후 함께 강의 수료 후 동기들과 ‘나중에 꼭 패션쇼를 하자’는 기약 없는 약속을 했다.

“그때 했던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됐네요. 친구들도 언젠간 의상 전시회를 여는 날이 왔으면 해요.”

황 작가는 천연염색으로 만든 옷은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져들게 된다며 연신 천연염색의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천연염색은 색을 내기는 어려원도 그만큼 더 집중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작업”이라며 “천연염색은 색이 서로 조화를 이뤄 여러색이 섞여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