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광천리에 폐기물 재활용 공장 입주를 두고 순성면 주민들이 반대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주환경개발에서 폐기물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설립을 추진해 온 가운데, 순성면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업체 입주를 반대한다”고 나섰다.

아주환경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가연성 폐기물을 이용해 연료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공장부지 면적은 약 15만㎡(제조시설 약 2397㎡, 부대시설 298㎡ 등 포함)에 달한다.

주민들은 환경문제를 비롯해 지가 하락 등을 우려하면서 해당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건축허가는 나지 않았지만 당진시로부터 공장 설립에 대한 적정통보가 이뤄진 상태다.

지난달 27일 아주환경 측이 주민들에게 해당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증영 순성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않는 듯 하다 최근 들어 다시 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순성면민 모두 공장 설립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앞장서서 공장 입주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반응에 대해 아주환경 측은 “(폐기물을) 불에 태우거나, 성형하는 과정 없이 연료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환경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행정적 진행 상황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의 공사 방해가 있을 시 피해보상 등 법적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과 기업 간 갈등에 대해 당진시는 계속해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진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유치팀 안소연 주무관은 “기업 입주에 대해 주민들의 동의가 법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시에서도 중재 중”이라며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