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예방 및 관리

과수의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저기온 등을 감안해 내한성 품종 및 저온에 강한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곳은 피하도록 한다.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해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함으로써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한다. 적설로 인한 붕괴예방을 위해 과수 방조망(윗부분)의 적설을 수시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동해가 발생했을 경우 정도에 따라 전정 시기를 늦추고 강전정은 피하도록 한다. 동해 발생 상태를 판단해 적정 시비를 추진하며 꽃눈 피해가 많을 경우 인공 꽃가루받이와 열매를 드물게 솎아 주는 것이 좋다. 피해를 입은 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활용해 수관을 형성하도록 하며, 지면 근처 원줄기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수피(樹皮) 상태를 관찰하고 수피 안쪽이 갈변 또는 흑변하면 수피가 들뜨지 않게 탄력성이 높은 고무밴드 등을 이용해 피해 부위를 즉시 묶어준다.

저장고 관리

저장온도는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0℃가 적당하고, 저온에 약한 과일은 4℃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과일이 동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고, 곧 부패되므로 과일 저장시 저장고 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저장고 내의 온도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적재시 바닥에 깔려 있는 파렛트가 바닥의 기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다. 저장고 내부 온도는 저장량, 상자 및 바깥 기온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기 설정온도가 저장 중에 변할 수 있으니 수시로 온도를 관찰해야 한다.

저장습도가 90∼95%면 과일 중량감모를 최소화할 수 있고, 과일 중량의 5% 이상 수분이 감소하면 위조가 발생된다. 저장 중 수분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저장고 내의 상대습도를 높인다. 또한 과일 표면에 이슬이 맺히면 병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고, 과일의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저장고 환기

과일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가 저장고 내에 축적돼 가스 농도가 높아지면 내부갈변 등 저장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과일에서 이취(泥醉)가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하는데, 외부기온이 낮을 때 찬 공기가 저장고 내로 들어오면 에너지 효율면에서 유리하지만, 너무 낮을 때 오랫동안 열어 두면 과일이 동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저장고 내 냉각기에 성에가 발생하면 냉각능력이 떨어지므로 성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고를 관리해야 한다. 제상은 한 번에 15∼20분씩, 하루 3∼6회 정도 실시하고, 제상 후 온도가 잠시 올라가므로 냉각기에 얼음이 끼는 정도를 자주 관찰해 불필요하게 자주 제상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