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관광단지 2천평 호박밭 결실

애호박·약호박 등 무료로 제공

“싱싱한 호박 그냥 따가셔도 됩니다.”

삽교호관광단지 안에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삽교호관리사무소(소장 송창석) 직원들이 지난 봄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단지내 2천여평의 유휴지를 정비하고 씨를 뿌려 가꿔온 호박밭이 울창한 넝쿨을 이루고 결실을 맺은 것.

지난 6월 중순께부터 열리기 시작한 호박은 재래종 호박과 약호박 두가지로 오가는 관광객들과 상가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인기를 끌고 있다. 리어커를 동원해 무더기로 호박을 따가는 얌체상인들도 있었으나 지금도 재래종 애호박은 계속 열리고 있으며 약호박은 한창 누렇게 익어가고 있어 옛정취를 풍기기도 한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이같이 ‘공짜 호박’이 호응을 얻자 앞으로는 호박외에도 비교적 가꾸기가 쉬운 알타리열무, 콩 등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이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