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식·박영규·최명수, 이하 당진시대책위)는 이번 기자회견에 앞서 10년 간 투쟁 끝에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원안·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한 옛 연기군대책위원회 임원들과 만나 투쟁의 방향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이 문제에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일 당진시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당진시대책위 임원과 당시 연기군대책위 임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기군대책위 측은 언론 홍보활동을 강화해 전국적인 이슈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아야 한다며, 투쟁의 불씨를 꺼뜨리지 말고 의지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특히 당진에 진입하면서 관련 현수막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라도 알게끔 당진 곳곳에 현수막과 홍보물을 게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기군대책위 황순덕 전 공동대표는 “단식투쟁과 촛불집회 등에 사람들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외면하더라도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진, 충청남도, 대전·충청권 등으로 이 문제를 확대해 각 시·군의 동참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치환 전 사무처장은 “선출직 정치인들이 이 문제에 나설 수 있도록 압박해야 한다”며 “충남에서 열리는 행사 등에 관련 자료를 만들어 사안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충청도의 자치권 훼손에 대한 심각성을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대책위로부터 매립지 및 도계 분쟁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은 연기군대책위는 “당진시 주장의 당위성이 충분하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힘을 내 투쟁해 달라”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