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농협 청년부, 값진 봉사활동

【고대】 돌보는 이 없어 잡초가 무성한 채 방치되어 있는 공동묘지의 무연고 묘를 말끔히 벌초해준 농촌청년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대농협 청년부(회장 신인철) 회원 28명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5일 고대면 옥현리·항곡리·당진포리 공동묘지에서 하루종일 무연고 묘 벌초작업을 벌였다.

이날 회원들은 예초기 25대와 엔진톱 2대를 동원, 잡초와 아카시아숲이 우거져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었던 무연고 묘를 무려 5백여기나 벌초했으며 연막소독기까지 동원해 야생벌을 퇴치하는 등 추석때 성묘하러 오는 자손들을 위해서까지 봉사활동을 벌여 주위의 귀감이 되었다.

벌초작업에 참여한 회원들은 예초기와 엔진톱날을 거쳐 비로소 형체를 드러낸 묘를 보면서 뿌듯해 했으며 조상을 섬기는 미풍양속을 이어간다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고대농협 관계자는 전했다.

고대농협 청년부는 지난해부터 명절을 앞두고 이같은 봉사활동을 벌였는데 갈수록 신청이 늘어 매년 이 활동을 해나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