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영유아·청장년층 비율 높아

특수성·인구동향·장·단기 정책 고려

>> 편집자주 복지가 화두다. 당진의 경우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에 따른 복지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당진시는 단시간 내 복지 기관 및 단체가 설립됐지만 여전히 인프라 및 정책은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본지에서는 지역의 복지전문가들을 통해 당진 복지 문제를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지원 정책을 제안 및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센터에서는 가족 상담과 교육서비스, 돌봄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의 건전한 가정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맞벌이 부모들의 육아 및 애로를 돕고 있다.

워킹맘·워킹대디센터 남성 참여 늘어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개소 이후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졌다. 특히 남성의 참여도가 확연히 늘었다. 우리 센터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남성의 참여가 늘었다는 것은 남성이 가사에 참여하고 그만큼 여성의 양육 스트레스가 줄고 업무 능력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중·장기와 단기 복지정책 필요

당진시 복지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이상과 현실의 조화다. 그 첫 번째로는 장·단기 복지 계획의 균형과 조화다. 중장기적인 계획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거주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무시하면 안 된다. 단기적인 정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 즉 중장기 정책을 추진하되, 현재의 시민 욕구를 파악하며 단기적인 정책도 함께, 투-트랙(two-track)으로 가는 것이 맞다.

영유아·청장년층 인구 비율 높아

당진의 통계연보를 통해 인구구성을 보면 0~4세의 영유아와 30~44세의 비율이 높다. 즉 출생하는 영유아와 가임가족인 젊은 부부가 많다는 이야기다. 타 시군에 비해 수급자 비율이 낮은 만큼 복지의 발전적인 의미로 복지비의 일정 비율을 미래를 위한 투자에 사용해야 한다.

유입인구 및 시민 위한 체감 복지 필요

또한 당진시의 유입인구는 확실히 늘고 있다. 특히 영유아와 노동력을 가진 가족의 비율이 높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매달 3~400명이 증가한 데에 비해 올해는 200명대로 떨어졌다. 유입인구의 다수는 높은 복지수준을 가진 도시에서 살다가 온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진은 이에 비하면 복지 수준과 인프라가 부족하다. 장단기 정책은 물론 현실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

아동·청소년 복지에 관심 가져야

당진은 아동·청소년 복지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필요성이 항상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인프라가 구축되기 까지는 4~5년 이상이 걸린다. 내년도 자유학기제 등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당진지역 청소년들의 복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현실 욕구에 맞는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

단기 정책으로는 아동·청소년 복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과밀화에 따른 도심권 내 학교 문제뿐만 아니라 특수학급에 대한 복지 정책도 필요하다. 이는 교육청에서만 해결하기는 어렵다. 당진시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상자의 특수성 파악 없인 효과 없어

대상자의 특수성을 파악해야 한다. 청소년의 경우 성인과 다르게 복지 인프라 구축 시 접근성 고려가 필수적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효과성이 없다. 이와 같이 각 대상자 특수성에 맞춘 복지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