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39회 심훈상록문화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당진시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새벽빛에서 태양의 임종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상록문화제에서는 이전에 부족했다고 평가받은 체험부스를 보완해 심훈시화부채만들기, 상록수모양의 가죽팔찌 만들기, 심훈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심훈 선생의 소설<상록수>와 관련된 연극공연과 심훈문학대상으로 선정된 고은 시인의 문학강연회가 진행된다.
오는 16일, 필경사서 추모제
심훈상록문화제를 앞두고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합덕유스호스텔, 필경사 등에서 심훈청소년문학캠프가 진행됐으며 지난 6일에는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학생서예대회와 문인화휘호대회가 열렸다. 더불어 학생백일장과 학생미술대회도 오는 16일 상록초등학교와 필경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심훈 선생의 추모식은 오는 16일 송악읍 부곡리에 위치한 필경사 일원에서 열린다.
심훈을 기릴 수 있는 문학문화제
이번 심훈상록문화제에서는 이전 상록문화제의 아쉬웠던 점이 보완돼 한층 성장한 문학문화제를 즐길 수 있다. 당진문화연대 조재형 부회장은 “지난해 열린 심훈상록문화제에서는 주요 프로그램이 동시간대에 이뤄져 관람객이 분산되거나 한쪽으로만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문학문화제 성격에 맞는 프로그램이 적었다”면서 “심훈과 연관된 프로그램이 기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심훈상록문화제에서는 문학문화제 특징을 살린 △심훈상록수연극공연 △시와음악의밤 및 시민대합창 △심훈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문학강연회와 심훈문학연구소
올해 제2회 심훈문학대상으로 고은 시인이 선정된 가운데 오는 18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강연회가 열린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심훈문학연구소 발족식 및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소설가인 동시에 시인, 영화인,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심훈 선생이지만 심훈 선생의 문학과 그와 관련된 예술을 조사·발굴·연구하는 심훈문학연구소가 발족하는 것이다. 연구소에서는 연구활동 및 학술 발표 및 학술지 발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