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역사를 지닌 은행나무가 운동장 한 가운데에 우뚝 서 있는 면천초등학교(교장 오현숙)에서 지난달 29일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면천초는 읍성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107년 역사를 뒤로 하고 내년 3월 1일 자로 이전 개교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동문과 지역민들은 이전 개교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가운데 면천초에서는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한 은행나무 축제를 열고 지역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면천초 학생들은 국화 향기가 가득한 교정에서 1년 간 갈고 닦은 동아리 활동 등을 발표했으며 가을을 노래한 시와 그림, 서예, 사진 전시를 선보였다.
야외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통기타와 오카리나, 핸드벨 연주를 비롯해 기악 합주와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이전 기금을 마련하고자 소매를 걷어 붙이고 김밥 등 간식을 준비했다.
오현숙 교장은 “면천읍성복원사업을 추진한 많은 분께 감사하다”며 “새로운 면천초로 이전하면서 최고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더욱 내실 있는 면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