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지난달 25일 발생됐다.
당시 새벽 12시 50분경으로 인적이 드문 시간이다. 화마는 식당을 모두 삼켰다. 집기류까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 3시간 30분 동안 불이 타 올랐으며 소방서 측에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급히 불길을 피해야만 했던 음식점 주인 부부는 옷조차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한 채 화마가 삼키고 있는 음식점만 바라봐야 했다. 그때 자율방범연합대 거산기동대가 손을 내밀었다.
신평에서 명품대리운전을 운영하며 순찰·방범 등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는 거산기동대(대장 곽병진)는 그날도 대리운전 사업과 함께 봉사를 하고 있었고, 화재를 발견한 뒤 바로 대원들에게 연락했다. 곧바로 대원들이 모였고 이들은 주변 정리와 함께 주인 부부의 옷을 챙기며 병원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왔다.
곽병진 대장은 “당시 주인 부부를 챙기는 것이 우리 일이라고 생각해 도왔을 뿐, 우리가 큰 일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김성봉 부대장은 “대리운전 기사 분 90%가 모두 대원”이라며 “새벽까지 고생하는 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일은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