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다양한 사건들로 인해 아주 많이 혼탁하다. 자연재해인 지진, 해일, 폭우, 태풍, 이상기후, 전염병 등 예측불허의 혼탁함이 난무한다. 또 다른 큰 문제는 종교적 사상의 혼탁함으로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는 IS(Islamic State)는 살인, 청소년 성매매, 장기매매, 무작위 묻지마 테러 등으로 세계인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남북한의 대립된 사상, 그리고 유일신 사상과 똑같이 우상화 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폭력적 핵무장을 하고 언제 터뜨릴 것인지 기회만 보고 있는 것이며, 또 다른 종교의 성직자에게 전도를 하는 사람들과 전도하라고 가르치는 성직자. 공직 윤리를 실천해야 하는 사람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직장을 전도장으로 오인하는 사람들로 학교나 관공서나 점점 인간성이 상실되고 서로를 반목하고 반목을 조장해 사람과의 만남이 부담스럽고 정신적으로 황량하고 피폐되어 자살이 횡행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가, 사회가, 사람이 혼탁한 세상을 환하게 하고 밝게 하고자 하는 서원, 희망을 염원하는 것이 연등회다. 부처님 당시 또한 많은 전쟁과 사회적 혼란이 난무하던 시대에 마음의 평화와 안락을 찾아 구름같이 몰려든 사람들이 기원정사 부처님 설법장소에 어두움을 밝히고, 지혜를 밝히고, 혼탁한 세상을 밝히기 위하여 하나씩 밝혀놓은 수 만개의 등불에서 연등회의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연등회의 기원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의 간등(看燈)은 서기 551년경 전사자를 위한 국가적 위령제에서 비롯하고, 선덕여왕 때에는 황룡사 연등회가 대표적이며, 고려시대에는 국가에서 관장하는 연등도감(燃燈都監)에서 연등회를 진행, 조선시대에는 등석(燈夕)이라 하여 통금을 해제하고 밤 늦도록 등을 달고 그 등을 구경하는 관등놀이를 즐기도록 하였다.

현재의 연등회는 일제시대 광화문 일대에서 꽃으로 장식한 아기부처님을 모시고 관불(灌佛)과 제등행진을 하던 것이 재현되고 있다. 삼국통일을 위한 진통, 호란, 왜란 등의 쉴 사이 없는 고단한 삶을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화합과 결집된 응집력으로 국란을 극복하고 가정과 국가가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간절한 소망 그리고 태평을 갈구하는 희망의 등, 각자 소원성취를 위한 등을 밝히게 된 것이다.

연등회는 국란을 당해서는 호국적 행사로 진행 되었고, 평화로울 때에는 가무를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며 현재는 세계가 한 송이의 꽃이고 인류는 한 가족임을 천명하는 행사로서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 122호로 전승 발전하였다. 이러한 유구한 역사와 함께 전승 발전해온 연등회에 지역민 모두가 참석하여 국태민안 남북통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편 인종과 문화, 세대와 친소가 소통하는 즐겁고 행복한 법석,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해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연등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