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한 도랑 살리기 사업을 위해 합덕읍 도곡2리와 당진시,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상호 협력키로 했다.
▲ 삽교호 수질 개선을 위한 도랑 살리기 사업을 위해 합덕읍 도곡2리와 당진시,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담수호 수질 개선을 위한 도랑 살리기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합덕읍 도곡2리와 당진시,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도랑 살리기 공동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모시올 도랑은 축사가 많은 합덕읍 도곡리 일원으로, 물길이 삽교호로 흘러드는 곳 중 하나다. 모시올 도랑 살리기를 위해 당진시는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물길 정비와 수량 유지를 위한 연못, 여울터 등을 조성하고 수질오염 물질을 정화하기 위한 환경정화 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마을주민들은 도랑 정화활동을 벌이는 한편 도랑 사후관리방안 간담회 개최와 친환경 세제 만들기 교육 등 수질개선 교육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조병길 이장은 “생활하수와 가축분뇨, 농촌 쓰레기 등으로 도랑이 오염되면서 동네 어르신들이 빨래하고 가재 잡던 정겨운 옛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삽교호 물길의 상류에 속하는 모시올 도랑을 깨끗하게 되살려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도랑 살리기에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013년 면천면 삼웅리에 위치한 삼웅세천을 시작으로 2014년 불무골(면천면 율사리)과 가재골(순성면 양유리), 2015년 사기소천(면천면 사기소리), 고잔마을(송산면 당산리) 등 5개 도랑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과 함께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