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폐비닐을 활용해 기름을 만들어 시설원예농가에 난방유를 공급하는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원예농가 난방유 수급시설 지원사업’은 폐비닐 등 버리지는 합성수지를 소각하지 않고, 진공상태에서 열을 가해 열분해유(기름)를 만드는 시설로, 이렇게 생산된 기름을 지역 내 시설원예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한 난방유 수급시설이 설치되는 지역에 찜질방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연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다이옥신 등 유해 물질은 합성수지를 태우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열분해유의 경우 무산소 감압상태에서 열을 가해 만들어지므로, 대기환경에 유해하지 않다고 밝혔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타르 성분 등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해 처리할 방침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총 22억 원(국비 11억 원+시비 6억6000만 원+자부담 4억40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농업회사법인·마을 등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열분해유 생산을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청정에너지 EH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