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부족한 공부를 하기도 하고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기도 한다. 이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저녁 식사까지 한 후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한다.

돌봄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가 당진시에는 총 9개가 있다. 하지만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안전한 공간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지원에 낡은 건물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순성과 면천, 정미와 대호지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없는 상황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와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당진시아동센터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당진시아동센터후원회는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기 위해 2008년에 창립했다. 하지만 중간에 갈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다 지난 2012년 재창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탈바꿈했다.

아동센터후원회는 회원 간 친목 단합을 위해 소그룹의 나눔산악회(회장 김인봉)를 운영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이면 회원들이 모여 산행을 떠난다.

이밖에도 월례회와 정기총회, 인터넷 카페,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소통을 이어와 단합이 좋은 것이 지역아동센터후원회의 특징이다.

현재 3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아동센터에 생필품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후원 부분에서 여러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아동센터는 많지만 회원 수 부족과 재원의 한계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최병태 회장은 “후원회 자체적으로 모든 지역아동센터를 돕기는 힘들다”며 “하지만 지역아동센터에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지역 기업과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회는 재정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재능 기부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빵을 만들어 전하거나 건설업에 종사하는 한 회원이 그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재정적인 부문에서 투명성 강화를 위해 회비 사용 내역을 월례회에 보고하거나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카페를 통해 매번 공지함으로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임원 명단> △회장 : 최병태 △명예회장 : 김석붕 △직전회장 : 이선자 △나눔산악회장 : 김인봉 △부회장 : 최경용, 고혜경, 홍락표 △운영위원장 : 이명환 △감사 : 박경라, 홍승란 △사무국장 : 최광일 △재무국장 : 김용남 △홍보국장 : 이종섭 △섭외국장 : 임승진 △운영위원 : 김영배, 양기철, 이경용, 이명환, 이선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당진아동센터 후원회는?

2008. 5. 15 창립총회. 창립회장 이명환

2012. 1. 27 재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양기철) 구성

2012. 3. 27 제1회 아동센터후원음악회

2012. 12. 21 나눔산악회 결성

2014. 12. 30 당진지역아동센터 후원

2016. 5 .10 창립 8주년 기념총회

미니인터뷰 최병태 회장(오)·최광일 사무국장(왼)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도움 필요”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야 우리 나라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매우 좋지 않죠. 정부와 지자체, 지역 기업들이 도움을 준다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커 갈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최병태 회장)

“아동센터가 설립되고 나서 2년 동안은 지자체나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센터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후원회가 이러한 어려움을 느끼는 센터를 도울 계획입니다.”(최광일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