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연보호중앙연맹 당진시협의회(회장 이정순, 이하 당진시협의회)는 지역 내 오염지역을 정화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당진의 환경 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

최근에는 오염되고 있는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과 동서발전(주)당진화력의 지원을 통해 아미산 등산로 입구에 자연보호 상징탑을 새우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당진시협의회는 석문방조제와 도비도 앞 바다, 당진천, 신성대 앞 하천 등 오염이 심한 곳을 위주로 1년에 네 차례 정도 쓰레기 줍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당진천 등 오염된 하천에 EM흙공을 던져 수질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아미산 등 새들이 오갈 수 있는 곳에 새집을 달아주기도 한다. 실제로 새가 터를 잡고 살기도 한다고. 나아가 새집 달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초등학교마다 새집을 제공하고 직접 아이들이 새집을 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순 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새집을 달아 보고 새가 새집을 오고 가는 것을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협의회는 각 읍·면·동에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부녀회장 및 이장 등 1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이 각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어느 지역에서 환경이 오염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편 당진시협의회는 지난 3월 총회를 통해 회비정산 및 정기점검을 실시해 청렴한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이나 사업을 실시해야 할 때면 주기적으로 모여 논의하고 있다.

당진시협의회는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친목 또한 놓치지 않는다. 봄마다 한 번씩 야유회 시간을 갖고 있으며 올해는 여수로 단합대회를 다녀왔다.

한편 당진시협의회는 매년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나오던 200만 원의 보조금이 삭감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순 회장은 “보조금이 삭감된 후, 회원이 줄거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지만 회원의 사기 진작에 다소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고대면, 송산면 등 지역에서 자라나는 가시 잡초의 일환인 가시박을 제거해 얻은 수익으로 활동 경비를 확충할 계획”이라며 “가시박은 번식력이 강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봉사단체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연보호중앙연맹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 만들어진 전국적인 단체다. 특히 당진시협의회는 충남지역에서도 가장 활동적인 곳으로 공주, 천안 지역과 함께 회원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이정순 회장은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순수한 봉사단체로, 당진시협의회 또한 그렇다”며 “항상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함께 당진의 환경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원명단> △회장 : 이정순 △부회장 : 이종호, 심영자 △감사 : 이석모, 박연옥 △총무위원장 : 김대현 △여성총무 : 장영자 △사무국장 : 이규선 △운영위원장 : 장동백 △홍보위원장 : 최안묵 △기획위원장 : 이병국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이영민 기자 erfgp92@naver.com

미니인터뷰 이정순 회장

“미세먼지 등 오염 심각, 대책 필요”

“현재 미세먼지나 송전선로 문제, 수질오염 등 당진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당진의 환경문제에 고민하고 앞장서는 당진시협의회가 되겠습니다. 힘들지만 항상 함께 해주는 당진시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