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진충남의대동문회는 당진에서 거주하는 충남대학교 의대 출신 동문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현재 각 의료 분야의 병원을 개원한 원장들로 현재 13명의 현역 의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

재당진충남의대동문회(회장 김동일 원장, 이하 충남의대동문회)가 결성된 지도 20여 년이 지났다. 20년 전 몇몇의 동문들이 주축이 돼 함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단체인 동문회를 창립했고 당시 김용탁 김이빈후과 원장이 초대회장으로 자리하며 시작됐다.

그 후 지속적으로 회원들이 늘었다. 이들은 친목 도모를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모여 안부를 묻는 등 형제처럼 안부를 지내고 있다. 또한 만나지 않더라도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친목 모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에 훈훈함을 전했다. 충남의대동문회는 추석을 앞둔 지난 8일 소녀소녀가장 및 북한이탈주민 등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북부사회복지관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지금까지는 회원 개개인 별로 당진시에 도움을 줬지만 이번에는 회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후원을 해 뜻을 더했다. 후원에 앞서 조규찬 한마음내과 원장은 “후원금이 좋은 곳에 사용됐으면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느 곳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김동일 회장이 직접 북부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후원 의사를 전했다. 북부사회복지관을 통해 후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한 김 회장은 바로 후원했으며 이렇게 회원들과의 뜻이 모여 지역에 나눔이 성사됐다.

충남의대동문회는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식을 1차로 마무리 했으며 2차는 희망하는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이렇게 모은 후원금을 회원들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논의해 후원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뜻이 후대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의대동문회는 충남대 의대를 졸업한 뒤 당진에서 현역 의사 활동을 한다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의무적이지만 이익단체가 아닌 친목단체이며 함께 대학을 마쳤다는 자부심에 여느 단체 못지않게 돈독하다고. 서로 고향도 다르고 의료 분야도 다르지만 ‘가족’이란 생각으로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 충남의대동문회는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기반으로 지역에 더 많은 나눔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후원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 모두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재당진충남의대동문회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원 명단> ■회장 : 김동일 ■총무 : 김규태 ■회원 : 김상필, 김중근, 안영원, 우명용, 이수윤, 조규찬, 차원진, 황치관, 김용탁, 김기석, 최현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김동일 회장

“형제 같은 재당진충남의대동문회”

“부족함이 있는 회장을 추대해 지금껏 함께 믿고 따라 준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재당진충남의대동문회는 이익단체가 아닌 친목단체이기에 항상 형제와 같이 서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관계가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