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초등학교 69학번연합회는 1969년도에 당진 지역의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창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만나면 좋은 친구, 우리는 천년지기’를 슬로건으로 삼고 평생의 우정을 돈독하게 다져오고 있다.

당진시초등학교 69학번연합회(이하 69학번연합회)는 신평과 합덕 지역의 초등학교를 제외한 지역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구성돼 있다. 총 13개 학교 동창으로 계성초, 당진초, 탑동초, 고대초, 고산초, 석문초, 삼봉초, 천의초, 면천초, 순성초, 송산초, 기지초, 송악초 등 당진 지역 곳곳의 친구 270여 명이 함께 우애를 나눈다. 계성초 동창이 가장 많으며 반면 면천초가 가장 적은 인원이 활동한다.
한편 69학번연합회가 올해로 21년을 맞이했다. 20여 년 전 축구 모임을 갖던 또래 친구들이 동창들로 구성된 작은 단체를 구성했고 점점 더 많은 동창들이 함께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이를 기념하며 지난 6월 9일에는 케이크와 다과를 준비해 21년간 이어온 우정을 되새겼다.
돈독한 친목이 가장 큰 자랑인 69학번연합회는 매년 4월 경 다양한 경품과 먹거리와 신나는 게임을 준비해 오랜만에 친구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또 3월 첫째 주에는 친구들과 함께 몽산에 올라 1년의 안녕을 무사 기원하는 안전기원제와 시산제를 지낸다. 이날 각 초등학교 별로 염원과 각오를 다진 깃발을 준비해 깃발전도 열고 있다. 또 69학번연합회를 통해 만난 친구들로 결성된 밴드 비포유가 매 행사마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 무엇보다 슬픈 일이 있을 땐 함께 슬퍼하고, 기쁜 일이 있을 땐 기쁨을 나누는 애경사 활동이 활발하다. 본인과 자녀, 부모의 애경사를 챙기고 있으며 한 행사 당 1인 3000원 씩 납부하면 되기에 큰 부담이 없다. 또 임원진이 애경사를 찾지 못하는 회원들을 대신해 69학번연합회를 대표해 슬픔과 기쁨을 나눈다.
69학번연합회는 지속적인 친목 도모를 위해 다음 카페와 네이버 밴드 등 SNS에서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밴드와 카페를 통해 일정을 공유하기도 하고 애경사를 알린다. 또 활동을 한 후 추억을 담은 사진들을 올려 함께 즐거움을 나눈다.
앞으로 69학번연합회는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발굴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태동 회장은 “지금까지 친목을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원 가운데 형편이 어렵거나, 혹은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앞으로 69학번연합회가 지속적으로 후원해 그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임원명단>
△회장: 김태동 △사무국장: 박용한 △재무: 김남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김태동 회장(오른쪽)·백종석 초대회장(오른쪽)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
“친구는 돈보다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죠. 동창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상하 조직이 없어 더욱 편한 단체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임원진과 함께 힘을 모아 동창들의 우애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손을 내밀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 등 봉사 계획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