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쯤은 십자수를 해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 때 십자수 열풍이 불어 많은 사람들이 면에 열십 자(+) 형태로 수를 놓아 쿠션이나 액자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세월이 흘러 자수 붐이 다시 일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의 취미로 프랑스자수가 알려지게 되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자수는 일명 유럽자수로, 가장 활발히 자수를 놓는 나라가 프랑스여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프랑스 회사인 DMC에서 생산하는 실로 수를 놓아 붙여진 이름이다. 수백 가지의 바느질 기법과 다양한 색실이 만나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프랑스자수는 실용적인 동시에 수를 놓는 데에 집중하며 잡생각을 떨치고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프랑스자수를 당진에서도 배울 수 있다. 보리곰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곽혜영 대표는 프랑스자수, 리본자수, 퀼트, 테디베어 만들기 등을 당진에서 강의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퀼트를 해왔던 곽 대표는 2년 전 당진과 서울을 오가며 프랑스자수를 배웠다.

곽 대표는 “당진에 살고 있는 젊은 엄마들이나 여성 직장인들이 프랑스자수에 관심이 많다”며 “현재 소모임으로 프랑스자수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자수는 똑같은 도안을 보고 수를 놓아도 색상에 따라, 수 기법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면서 “프랑스자수는 실생활에서도 가방이나 옷, 악세사리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자수의 경우에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수를 놓을 수 있고, 혼자서도 배울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한 수강생은 “만들어진 도안에 자신의 스타일대로 모형 변형이 가능하다”며 “취향대로 또 다른 작품을 표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의: 010-8920-2980(곽혜영 보리곰공방 대표)

■블로그: blog.naver.com/topi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