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터미널에서 정직한 맛과 넉넉한 양의 김밥으로 지난 3년 간 손님들을 맞았던 김앤밥이 2호점인 김스밥스를 당진버스터미널 인근에 문 열었다.

김앤밥과 김스밥스는 김밥 전문점으로 다양한 맛과 종류의 김밥은 물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분식도 준비돼 있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김정주 대표의 지론에 따라 항상 좋은 재료, 건강한 식재료로 김밥을 만든다.

이 가운데 견과류 김밥은 아몬드와 호두 등 각종 견과류에 칼슘이 가득한 멸치와 매콤한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건강 김밥이다. 또 야채 김밥은 단순히 여러 채소만 넣은 것이 아니라 신선한 샐러드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위해 파프리카를 첨가한다. 더불어 직접 만든 호두 강정을 굳혀 크림치즈와 함께 넣어 만든 크림치즈 김밥, 직접 만든 양념으로 잰 소불고기와 제육볶음이 가득 들어간 김밥도 마련돼 있다.

한편 제육볶음에 사용되는 고기는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지역 농협에서 생고기 상태로 구입해 조리한다. 또한 쌀은 우리 지역 쌀인 해나루 쌀이며 참기름도 100%의 좋은 기름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은 완도산의 두 번 구워진 것만 사용하며 햄은 목우촌 살코기 등 김밥 하나하나에 들어가는 재료 모두에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식 메뉴도 준비돼 있다. 김치우동은 직접 내린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원하고 얼큰하다. 떡볶이는 직접 만든 고추장을 숙성해 만든 양념으로 맛을 내며 쌀떡과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다. 돈가스는 수제 돈가스를 카놀라유 기름에 튀기며, 쫄면 역시 이정주 대표가 직접 만든 양념을 사용한다.

한편 이정주 대표는 당진 출신으로 당진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15여년 간 거주했고 당시 이웃 및 외국인 친구들과의 포트락 파티 등이 있을 때면 김밥을 만들었다. 당진으로 돌아 온 김 대표는 그동안 애정을 담아 만들던 김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에 10평 남짓의 김앤밥을 오픈했다.

가족 중엔 아무도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없기에 모두 김앤밥 오픈을 반대했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마음껏 넣은 김밥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체인점도 아닌 개인 김밥집을 문 열게 됐다. 그는 “지금 선보이고 있는 김밥은 모두 직접 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맛을 위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걱정과 달리 단골 손님들이 이어졌다. 한 노부부는 매일 같이 함께 손 잡고 버스를 타고 김앤밥에서 김밥 두 줄을 주문해 먹었다고. 하지만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해지자 할아버지가 혼자 김앤밥까지 찾아와 아내를 위해 김밥을 포장해 가기도 했다. 김 대표는 “2호점인 김스밥스가 신터미널에 자리하는 것을 안 할아버지가 매우 기뻐하셨다”며 “이렇게 우리 김밥을 아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정직하게 김스밥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 김앤밥을 믿고 맛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김밥에 담아냈습니다. 항상 발전을 거듭하는 김앤밥과 김스밥스가 되겠습니다.”

■가격 : 원조햄김밥 3000원, 햄치즈김밥/야채/참치/김치 김밥 3500원, 돈까스/제육/멸치 김밥 4000원, 견과류/소불김치/크림치즈/소불고기/모듬 김밥 4500원, 어린이김밥 2000원, 등심돈까스 7000원, 햄야채볶음밥 5500원, 떡볶이 3000원

■위치 :밤절로 156(신터미널 앞 프라자빌딩 101호)

■문의 : 356-0076

■영업시간 : 오전 8시30분~오후 9시(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