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상수도ㆍ경로당 준공 ‘겹경사’
【대호지】 대호지면 송전리(이장 조현호, 지도자 이상억, 부녀회장 유영숙)가 정축년 새해를 맞아 두가지 마을 숙원사업을 이뤘다. 주민들의 식수를 해결할 간이상수도 사업과 노인들의 따뜻한 휴식처가 될 경노당이 완공돼 지난 8일 준공식을 가진 것.
상수도 사업은 이 마을에 낙농가가 많은 관계로 지하수 오염이 우려돼 3년전부터 해마다 요청해왔던 사업으로 지난해 마침내 1억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설하게 됐다. 지하 180m에서 하루 1백톤이 취수되는 간이상수도 개설로 이 마을 95세대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송전리 경노당은 건평 30평의 아담한 현대식 건물로 방 3개를 들여놓아 경노당으로 뿐만 아니라 부녀회, 영농회등 각종 모임과 회의장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송전리 경노당은 특히 170평의 넓은 부지가 자랑인데 작고한 이 마을 박왈봉쪾윤기영씨와 윤태섭씨가 희사한 것이다. 또한 송영만씨등 낙농회원 24명이 3백만원 상당의 앰프를 기증했다.
한편 준공식에서 주민들은 간이상수도 집수장 부지를 희사한 서창남씨와 경노당 부지를 희사한 윤태섭씨, 경노당 시공업자인 삼광건설 남우용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새 경노당이 생겨 기쁨을 감추지 못한 노인회장 최관성 옹은 “처음에는 남의 집 방 한칸에서, 얼마전까지는 비가 새는 새마을회관에서 모임을 가져 불편이 말이 아니었는데 오늘 이처럼 깨끗한 경노당이 지어져 한없이 기쁘다”며 “노인들을 위해 경노당 건립에 애써준 마을대표들이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낙성 군수를 비롯 정성환의원, 한규현 면장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고 함께 다과회를 가졌으며 노인들은 새 경노당 곳곳에서 윷놀이를 벌이며 모처럼 흥겨 한 때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