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제2차관이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를 방문, 전력설비 안전운전 및 환경설비 투자 계획을 점검했다.
지난 8일 당진화력을 방문한 우 차관은 발전시설에 대한 내진 성능평가 및 보강을 추진하도록 당부했으며, 환경설비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진화력은 이날 오는 2018년까지 720억 원을 투입해 화력발전 1~8호기를 대상으로 탈황·탈질·집진설비를 보강해 오염물질 총량을 2015년 대비 21%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년까지 당진지역 12개 발전기(당진화력 1~10호기+당진에코파워 1~2호기, 총 7200MW 규모)의 성능개선 사업과 환경설비 전면 교체 등에 약 2조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SK석탄화력발전소(당진에코파워)의 경우 영흥화력과 동일한 배출 기준을 적용하고, 당초 사업자가 계획한 3600억 원의 환경설비 투자비에서 22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친환경·저탄소 발전소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홍장 당진시장은 우 차관에게 “석탄화력발전소의 내구연한은 30년으로, 노후화 된 발전소 설비를 보완하더라도, 오염물질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내구연한이 지나면 연장가동 없이 폐쇄해야 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집중지역 전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제를 도입해 배출기준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저감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SK석탄화력발전소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과 관련해 사업 초기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했던 때와 달리 현재의 기준이 강화된 만큼 현재 기준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재평가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어기구 국회의원은 “현대제철의 경우 4년간 46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대기오염 물질을 현재보다 40% 저감시킬 계획”이라며 “민간기업보다 공기업의 감축계획이 미진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01년부터 가동한 1~4호기의 경우, 설비 노후화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더욱 심각하다”며 “1~4호기부터 혁신적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